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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9시 30분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다.
전직 대통령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을 하게 된 것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다섯 번째이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며, 조사는 1년 전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았던 서울중앙지검 1001호실에서 진행된다
이에 반해 이 전 대통령측은 “검찰수사는 여전히 정치보복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전과 다름없는 입장을 보였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15분 즈음에 자택을 출발할 예정이며 조사가 끝나는 15일 새벽께 일단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검찰은 빠르면 16일에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보수층 일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뇌물수수 재수사 요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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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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