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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투병기,5번의 항암치료와 25번의 방사선 치료 받고 요양 중

기사승인 2018.03.20  22: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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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투병기 사진@mbc화면캡처
영화계의 전설 배우 신성일(80)이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암투병기가 알려졌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성일의 폐암 3기 투병기가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는 5번의 항암치료와 25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전남 광주인근의 한 요양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생존율이 20%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다행히 암세포의 크기는 줄어 들었다,그러나 암과 관련된 염증 수치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아낌없이 주련다', '군번 없는 용사', '겨울여자', '내시', '길소뜸'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1964년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다.
 
결혼 이후 아이를 셋이나 낳고 살았지만, 계속된 영화 제작 실패로 별거 아닌 별거를 시작하며 부부관계는 더욱 틀어지기만 했다.
 
이날 방송에서 막내딸은 "부모님이 별거를 1975년부터 하셨다. 제가 5살때부터 별거 아닌 별거가 시작되면서 두 분이 같이 자는 걸 못 봤다"며 말해 구체적으로 별거시기가 알려졌다,
 
이어 "두 분은 각자 생활습관이 다르다. 결혼하지 말고 각자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멋있게 살아야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엄앵란과 막내딸은 신성일의 숱한 스캔들과 폭탄 발언으로 인해 한때 집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생활을 겪었다.
 
그러던 신성일이 엄앵란이 유방암 수술을 받으면서부터 변했다. 막내딸은 "엄마가 유방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대중의 비난에도 자신의 남편이었기에 결코 신성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는 엄앵란은 신성일이 암 선고를 받던 날 말없이 병원비를 부담했다.
 
막내딸은 "어머니는 아버지를 '내가 책임져야 할 큰아들'이라고 생각하신다.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신성일은 지난 6월말 심한 기침 증상으로 국내 한 종합병원에서 폐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종양 1개가 발견돼 폐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성일은 마라톤과 헬스 등 온갖 운동을 섭렵하고 술-담배를 멀리했는데도 뜻하지 않게 찾아온 병으로 육체적, 심리적 충격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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