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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귀국 선언, 대한민국으로 다시 귀화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기사승인 2018.09.06  15: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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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쇼트트랙의 황제’ 안현수(33·빅토르 안)가 한국으로 귀국을 선언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국내 언론들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안현수가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그는 한국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러시아빙상연맹은 안현수가 러시아 쇼트트랙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언젠가 안현수와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게 안현수에게 큰 충격이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그의 은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안현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뒤 은퇴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크라프초프은 “안현수에게 코치직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자녀를 한국에서 양육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가 한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를 5연속 제패하였으며, 2003년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30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안현수는 이후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과 무릎 부상 등으로 고생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엔 출전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안현수는 2011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하여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화려하게 부활한 안현수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었만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면서 고국에서 열린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안현수는 부인 우나리 씨와 3세 딸과 함께 조만간 귀국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으로 다시 귀화할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국 내에서의 활동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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