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2
default_setNet1_2
ad43

고구려대학교,입학은 무시험 공부는 한달에 세 번

기사승인 2019.06.24  21:46:45

공유
default_news_ad1
ad35

고구려대학교 캠퍼스안내도.사진@고구려대학교홈페이지
전남 소재 고구려대학교가 화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MBC 뉴스에 따르면,전남 나주에 소재하고 있는 고구려대학교 사회복지 관련 재학생들은 한 달에 딱 세 번, 주말 수업만 받으면 졸업장을 준다고 한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토요일 새벽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만나 관광버스로 5시간 소요되는 4백km 떨어진 고구려대학교에 등교를 한다.
 
이렇게 한달에 세 번 출석해 강의를 듣는다. 토요일 12시 반에서 1시 정도에 시작해 면 쉬는 시간 없이 5시 반에서 6시까지 수업을 한다.
 
그나마도 세 번 중 한 번은 이 학교 겸임교수가 강사로 있는 서울의 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이동수업을 받는다.
 
교육원 측은 고구려대학교를 1개월에 3번 수업으로 대학졸업장에 자격증까지 획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 재학생은 ""(학교) 간 거는 두 번하고, 한 번은 서울캠퍼스(교육원)에서 수업을 받 거든요. 근데 거기서도 수업 받은 적은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입학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한 통과 등록금(2백여만 원)만 내면 무조건 오케이이다. 학생들을 위한 입학식도 설명회 없고 학점취득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재학생들에 따르면 학과는 학생 의사와 상관없이 배정됐으며,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편법까지 상세히 안내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고구려대학은 3년마다 실시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3회연속 재정지원제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교육부 회계감사에서도 국가장학금 부정 수급 등 학사 비리 정황이 포착돼 추가 감사가 진행 중이다.
 
고구려대학교의 캠퍼스 안내도를 보면 일부 건물이외에는 대부분 건설예정인 소개로 가득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