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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불법 도박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YG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전 대표와 승리의 상습 도박 혐의와 도박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물을 확인해줄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대로 양 전 대표와 승리 소환조사 여부와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JTBC는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을 했으며, 이들이 내건 판돈만도 수십 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양 전 대표 등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양 전 대표 등이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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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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