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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5일 정경심 교수 측 변호인 등에 말에 의하면 정경심 교수는 근래 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통해 뇌종양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
정경심 교수는 전날 검찰 조사 직후에도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심 교수 측은 "진단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들었다”며 "자세한 건강 상태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아직 진단서를 제출받진 못한 만큼 향후 조사에 이를 감안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정경심 교수의 건강 악화에 따라 당장 정경심 교수의 구속 가능성에도 영향이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뇌경색·뇌종양에 대한 정식 진단서는 대학병원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 MRI 등 정밀검사를 받은 뒤 발급받아야 하는데 정형외과에서 진단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경심 교수는 16일 여섯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날도 비공개 소환이었다.
한편 검찰은 아직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웅동학원 비리 의혹 등 정경심 교수의 혐의 중 상당 부분에 대하여 질문조차 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경심 교수는 딸의 동양대 총장상 발급과 단국대·공주대 등 인턴십 관련 소위 ‘스펙 관리’ 의혹을 받고 있다.
정경심 교수는 이미 딸의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오는 18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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