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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

기사승인 2019.12.09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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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심재철-김재원 조가 선출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오전 치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의 심재철(61·경기 안양 동안을) 의원이 당선됐다.
 
심 신임 원내대표의 정책위의장 파트너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김재원(55·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다.
 
자유한국당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심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9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 이어 2차 결선 투표에서 강석호·김선동 의원과 재대결을 벌어 52표를 얻어 승리했다.
 
심 원내대표는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16대 국회 이후 내리 5선을 했다. 한국당 의원 중에서는 드문 호남 출신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명박 정부 때 주류 의원 모임이었던 '함께내일로' 좌장을 지낸 비박계 중진이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80년 서울의 봄 때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중학교 영어교사, MBC 기자를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심 의원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1980년 서울의 봄'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최근에는 친문(親文) 실세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우리들병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친박핵심인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다가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서울지검 등에서 검사 생활을 했다.
 
17대 총선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됐고 18대 때는 '친박 공천 학살' 사태로 낙천하기도 했다. 이어 19대 때인 2017년 4월 보궐선거와 20대 때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냈다.
 
심 원내대표는 비박(非朴)계 출신 중진으로 "싸워본 사람이 싸울 줄 안다"며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을 내걸었다. 그는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재정정보원의 재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 등을 공개하면서 고발당하는 등 현 정권과 정면 충돌한 강성 투쟁파로 꼽힌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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