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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천 |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상임공동대표 이경자, 약칭 전학연)은 올해 들어 가장 추위가 맹위를 떨친 영하 10도를 임박한 날씨 속에서도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송월길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면담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학연은 이날 규탄 기자회견에서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하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인헌고 사태에 대한 서울시교육청 대처에 분노하며 전교조가 망치는 내 자식 교육, 더는 방관하지 않겠다!”고 결전의 의지를 새롭게 추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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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학부모단체는 학생 보호를 위해 교육감 면담 및 관련 교사 징계 요구 등 중재를 시도했으나 교육청 답변은 시종일관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인데, “시민사회가 파악하는데 단 며칠 걸린 사안을 전문가 집단인 교육청은 왜 두 달 시간이 필요한가?”며 단도직입적으로 강한 질책을 했다.
특히 이들은 “오늘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의 면담을 13명 학부모가 준비 중이었는데 어제는 교육청 아닌 모처 회의장을 빌린다며 장소변경을 통보하더니 오늘은 또 부교육감이 아프다며 면담 연기를 통보했다”며 “교육청의 학부모를 대하는 태도며 수준이 바로 이렇다.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던 자들의 행태! 손바닥 뒤집듯 약속을 깨고 숨는 자들이 교육 수장이라니…. 위기 모면하려 핑계 대고 도망가는 부감의 꼼수가 바로 전교조 교육자들 민낯 아닌가!”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그러면서 전학연은 “애들에게 부끄럽다. 엄마와 아들이 만났다”며 “민노총 소속 언론노조는 보도통제로 덮으려고 기를 쓰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고 국민 항거는 전교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단호하게 목소리 높여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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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hous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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