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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서울 상공 뒤덮어 희뿌연 하늘 만들어

기사승인 2019.12.10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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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사거리 상공의 미세먼지. 사진@푸른한국닷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기준 비상저감조치가 발효된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13 ㎍/㎥ '매우나쁨'(76∼/㎥) 상태다. 인천은 109㎍/㎥, 경기 103㎍/㎥ 역시 '매우나쁨' 수준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 역시 부산과 울산, 경남, 전남과 제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다.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는 전체적으로 미세먼지 탓에 희뿌옇게 보인다.
 
추위가 풀린 지난 7일 대기가 정체한 상황에서 10일 새벽 따뜻한 서풍, 남서풍을 타고 고농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로 들어왔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남서풍, 서풍을 타고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기온이 오르면서 오늘 낮에 대기 상층부로 확산했던 미세먼지가 기온이 내려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다시 가라앉으면 대기 질이 내일 오전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오전 11일 늦은 오후나 돼야 북서풍이 불어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손상을 촉진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존의 증상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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