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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입단식 기자회견, "토론토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준 팀“

기사승인 2019.12.28  0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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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입단식 기자회견.사진@MLB닷컴 중계 화면
류현진(32)이 공식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 로스 앳킨스 단장, 찰리 몬토요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토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현진은 "토론토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첫 번째로 생각해준 팀이다.“며 ” 모든 선수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자 “경기를 치르러 온 느낌과 입단한 느낌이 어떻게 다르냐”가 묻자 "다르다. 이제 나의 홈이다. 나는 토론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한인 팬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2013년 왔을 때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제가 여기에 왔으니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음식점은 위치를 잘 몰라서 천천히 찾아갈 생각이다. 어디에 살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류현진은 "투수는 속도보다는 제구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생각하면서 던졌고 지금도 그렇다. 아무리 빠른 공을 던져도 가운데 던져도 홈런을 맞을 수 있다. 스피드는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구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몸이 예전부터 컸는지, 예전에는 어떤 선수였는지” 묻자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운동을 많이 하다 보니,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어릴 때는 아니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크게 자랐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어린 선수들이 주전을 꿰차면서 좋은 팀이 되고 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는게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젊은 선수들과 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내가 다가가고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서슴지 않고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미국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과 토론토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캐나다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27일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 계약에는 트레이드와 옵트아웃이 없으며 일부 구단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류현진 등번호는 99번으로 결정됐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99번 사용 선수는 없다. 류현진이 최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기자회견전 류현진이 입을 유니폼과 모자를 트위터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인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배석했으며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요구에 부인과 같이 사진 촬영을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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