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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이국종 교수에게 "때려쳐, 이XX야. 꺼져!” 등 폭언 쏟아내

기사승인 2020.01.13  21: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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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권역외상센터 센터장)에게 한 폭언을 한 보도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MBC 데스크에서 탐사기획팀은 유 원장이 이 센터장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 교수에게 "때려쳐, 이XX야. 꺼져!, 인간같지도 않은 XX 말이야"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놓고 갈등이 벌어졌다는 것인데 이국종 센터장은 현재 센터를 떠나 해군 훈련에 참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헬기 취항식서 아주대 의료원이 행사 주관으로 빠져있자 유 원장은 “행사 지원만 해드리고 저를 포함해서 우리 참석하지 말아야겠네. 우리 행사가 아닌데”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또 주변 주민들의 소음 민원을 문제 삼거나 외상센터 인력 충원 등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아주대 의료원 측은 옥상 헬기장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어 우려를 표명한 것이고, 소음 문제는 병원장으로서 주민과 환자들의 민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함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근무하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의 ‘2019년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상위 등급(A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아주대병원은 2016년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로 지정 받아 운영을 시작한 이후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을 그 어느 병원보다 더 빛나게 만든 장본인으로 사회적으로 이 교수를 존경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험난한 외상센터에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이들을 위해 스스로 몸바쳐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 교수에게 병원장은 때려쳐라는 모욕적인 말까지 서슴치 않았던 것이다.

한편 이 교수에게 폭언을 쏟아낸 유희석 아주의료원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대를 나와 현재는 각종 의과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유희석 원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주대병원장을 지냈다. 특히 2014년에는 제약사에서 주는 제22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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