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선거유세문자, 광진을 주민 “부모 고향 소개가 무슨 자랑이야”힐난

4.15 총선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의 선거유세문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3일 온라인 커뮤니티 'mlb park'에는 광진구 30년째 사는 주민이라는 네티즌이 고민정 후보의 선거유세문자를 받았다며 고 후보의 문자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네티즌은 “본인 정책이나 비전은 전혀 없고 부모님이 충청도 전라도 출신인게 무슨 자랑입니까?”라고 힐난하며 “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할려고 한다.이런 사람은 정말 되면 안 된다”고 공개이유를 밝혔다.
 

광진을 고민정 후보의 선거문자내용. 사진@온라인커뮤니티'mlbpark'

공개된 고 후보의 선거유세문자내용에는 “'광진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입니다. 광진과 대한민국의 삶을 바꾸는 선거운동이 시작됐다'라고 적혔다.
 
이어 '광진사람 고민정은 끈질긴 생활력을 가진 충청도 출신 아버지와 전라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중마초등학교와 구의중학교를 다니며 어린 꿈을 키웠다. 고향인 광진의 골목에 남아있는 역사와 정취를 이해하는 진짜 광진사람이다'라고 담겼다.
 
또한 '마흔 둘, 젊은 고민정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것은 사람을 향한 진심이다'라고 게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역감정 해소와는 반대되는 구태이네”,“문자시작이 부모님 출신 고향 소개인가”,“취업 자기소개서에도 고향 밝히면 탈락인데 고민정은 탈락을 바라는 가” ,“도대체 선거와 고향이 무슨 상관인가”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