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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중국공산당 선전·첩보 공작기관 ‘공자학원’, 즉각 폐쇄하라!”

기사승인 2021.04.17  1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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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공자학원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상천 기자
“공자학원에 ‘공자’는 없다”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 학부모단체 등 시민단체들은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에서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대표 한민호, 이하 공실본 또는 CUCI)와 전국학부모단체연합(상임대표 이경자,이하 전학연) 공동주최,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과 사회정의를 바라는 교수모임 등 12개 단체의 후원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세대 등 국내 22개 대학에 설치된 중국공산당 선전·첩보 공작기관 ‘공자학원’, 교육자의 양심으로 즉각 폐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전학연과 공실본, 이 두 단체는 “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이 공산주의와 마오쩌둥 사상을 선전하고 중국에 대한 환상을 유포하며 주재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인사회를 감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중국어와 중국문화는 가면이요 미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2004년에 서울에 세계 최초로 설립한 이래, 1500여 개 국가에 500개가 넘게 설립했고,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23개(사단법인 서울공자아카데미 1곳 포함)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똬리를 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공자학원에 ‘공자’는 없다”며 “공자는 재물과 권력을 탐한 소인배에 불과하고 마오쩌둥이야말로 위인이라고 가르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공분을 자아내는 위구르의 인권침해, 홍콩 민주화운동과 티베트 독립운동 탄압, 천안문 사태의 진실, 숨 막히는 감시와 통제,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 파룬궁에 대한 가혹한 박해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차단하고 중국 공산당의 선전과 선동만을 주입한다”며 “이는 2018년 외교부 보고서에서도 명기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이들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그 정체를 파악하고 공자학원을 추방하고 있다”며“119개에 달하던 미국의 공자학원은 2021년 2월 현재 55개로 줄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먼저 공자학원을 유치한 스웨덴은 작년에 이를 모두 추방했다. 중국에 우호적이었던 독일에서도 공자학원을 추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상원은 2021. 3. 4. 만장일치로 공자학원을 추방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각 주에서도 똑같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공자학원에 관한 한,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의 그것과 다를 바 없고, 오히려 양원 양당이 동의하는 사안으로 더욱 단호한 태도”라고 세계 각국이 취한 공자학원에 대응한 흐름을 전했다. ​ 
 
이들은 또 “중국공산당의 패악질에 눈을 뜬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새로운 국제분업체제와 Quad+라는 안보 질서를 구축하고 있지만, 중국은 온갖 내부의 모순이 중첩되어 있고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고 있어 그 장래가 지극히 암담한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민주 진영과 중국공산당의 대결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라며 “중국공산당의 몰락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과 국민 개개인이 생존과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합리적 선택이 필요한데 공자학원은 중국에 대한 객관적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학문의 자유를 억압함은 물론 우리의 국제정세 인식을 극단적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또 “ 다행히 우리 국민은 중국공산당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6일 자 CCGA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 83%가 중국을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국민이 나서서 친중 의혹이 있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조기에 종영시키고,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립 저지 운동에 나섰다”고 했다. 

공자학원이 설치돼 운영 중인 22개 대학은 연세대학, 충북대학, 우송대학, 호남대학, 동서대학, 강원대학, 충남대학, 계명대학, 순천향대학, 동아대학, 세한대학, 대진대학, 우석대학, 제주한라대학, 인천대학, 한국외국어대학, 경희대학, 국립안동대, 원광대학, 세명대학, 한양대학, 국립제주대학 등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상천 house@paran.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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