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5
손정민 친구가 누워있는 손정민 옆에서 무엇인가 찾고 있다. 사진출처@손현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고 당일 새벽 2시쯤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 씨와 친구 A씨를 목격한 2명을 불러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같은 날 새벽 2시 50분쯤까지 1시간 정도 현장에 머무르다 야외 공간에서 남성 2명이 누워있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는 당시 A씨가 손 씨를 일으키려고 하다가 결국 손 씨 옆에 다시 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씨가 입수한 손정민 목격자 사진에서는 정민 씨가 누워있고, 친구 A씨가 옆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있다.
손현 씨는 "처음에 친구 쪽이 우리한테 이야기를 했을 땐 오전 2시 ~ 4시30분까지 아들과 같이 술을 먹고 잠이 든 상황이었고,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친구가 멀쩡하게 쓰러진 정민이의 옆에서 뭔가를 보고 짐을 챙기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9명의 목격자를 확보해 지난 8일 각각 다른 그룹에 속한 목격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조사결과 손 씨와 A씨의 술자리 상황을 설명한 이들의 진술이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15일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오고 경찰이 조사한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손정민 죽음에 대한 실마리가 조금은 풀릴 것으로 보인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