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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승, 칼날 제구력 호투에 팀 타선 뒷받침

기사승인 2021.05.13  1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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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이후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류현진은 13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6탈삼진 5피안타 1볼넷 1실점의 하이퀄리티스타트(HQS·선발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 쾌투했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8회 초 1사에서 대타로 교체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ERA)을 3.31에서 2.95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5회 말 선두타자 콘트라레스에게 던진 3구째 시속 126km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동료 타자들이 6,7회 1점씩을 내며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9회 초 2점을 보태 4-1 승리를 거두었다.
 
류현진은 이날 스트라이크 존 상하좌우를 고르게 공략하는 칼날 제구력으로 애틀랜타 타자들을 솜방망이로 만들었다.
 
류현진은 인터리그 경기로 모처럼 내셔널리그(NL)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타석에 나서 3회와 6회 모두 삼진을 당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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