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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킹 밝힌 건 정부인데 왜 야당과 언론을 비난할까?

기사승인 2021.07.19  2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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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전ㆍ핵연료 원천기술 보유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 시스템에 북한 해커 추정 세력을 포함한 13개 외부 IP의 비인가 침입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있다. 2021.6.18 zjin@yna.co.kr (끝)
문재인 정부가 북한 해커에게 문을 열어줘 주요시설을 해킹하게 한 것이 맞는 것인가?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시민칼럼니스트] 북한이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항공우주산언(KAI) 해킹을 했다고 국정원이 발표를 했는데, 북한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지 않고, 북한의 해킹에 따른 언론 보도와 야당의 논평이 나오자 오히려 언론과 야당과 북한 전문가들에 발끈하며 비난했다.
 
참 이상하지 않는가? 국정원이 북한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발표를 했으면 북한이 발끈하고 비난을 해야 할 상대는 국정원과 문재인 정부가 아닌가?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북한이 발끈하며 비난한 것이 야당과 언론과 북한전문가들이라니 문재인 정부와 북한이 짜고친 고스톱 해킹이란 설이 맞는 것인가?
 
국가정보원은 지난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에 10일 넘게 노출돼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넘게 해킹 전문가들에게 노출이 돼 있었다면 그 안의 주요 비밀들은 이미 북한에 다 넘어갔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러니 북한과 문재인 정부가 짜고친 고스톱 해킹이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아니 짜고친 고스톱 해킹이 아니면 어떻게 극비시설들이 북한 해커에게 10일 넘게 노출이 될 수 있었는지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이에 언론들과 야당의 비판 논평이 이어지자,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2일 “고질적, 상투적 수법”이라는 논평을 통해 “최근 남조선에서 북한 해킹 공격설을 대대적으로 유포하며 반공화국 대결 소동에 열을 올리는 자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름 아닌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정당들, 조­중­동 등 수구언론들, 푼돈에 매여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는 전문가의 탈을 쓴 어중이떠중이들”이라고 비난했다.
 
이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 비난인지 참으로 이상하다는 것이다. 국정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이 있었다고 밝힌 것에 야당의 비판 논평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고, 언론의 보도도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북한이 실제로 발끈하면서 비난해야 할 곳은 文정부와 국정원인데 이들은 비난하지 않고 웬 야당과 언론에 북한이 발끈하며 비난을 하는 것일까?
 
우리민족끼리는 야당과 언론, 전문가들을 ‘보수패당’이라고 싸잡고 “보수패당은 (북한이) 컴퓨터 건반(키보드)으로 남조선을 갈취하고 있다느니 법석 고아대고(시끄럽게 떠들고) 있다”며 이는 “어불성설이고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이것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 찬 대결 광신자들의 황당무계한 모략 소동이고, 우리의 존엄에 먹칠을 해보려는 참을 수 없는 도발 망동으로서 절대 스쳐 지나 보낼 수(간과할 수) 없다”고 열을 올렸다.
 
우리민족끼리는 “저들(남한 당국)의 불찰과 저열한 기술 때문에 해킹을 당했으면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야지 생뚱맞게 아무런 관련도 없는 대상(북한)과 억지로 연결시키며 마치 굉장한 것이라도 밝혀낸 것처럼 들까부는(경망스럽게 행동하는) 자체가 어리석고 너절함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각인시켜줄 따름”이라고 비난했다.
 
이 내용을 보면 야당과 언론과 북한 전문가들에게 할 소리가 아니고, 文정부와 국정원에 할 소리인데 우리민족끼리는 정부와 국정원을 거론하지도 않고 야당과 언론과 북한 전문가들에게만 발끈하며 비난했다는 것이 참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어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해킹 범죄는 다른 사람 또는 집단의 특징을 교묘하게 도용한다는 것은 초보적 상식이고 보편적 이치임에도 무작정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무지­무식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보수패당의 북한 해킹 공격설 유포 놀음은 동족에 대한 불신과 대결 분위기를 보장해 정권 탈환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 보려는 현대판 양치기 소년들의 서 푼짜리 광대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힐난하면서 “반공화국 모략 소동에 열을 올릴수록 대결광자들, 모략 광신자들의 정체만 더욱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까지 했다.
 
이렇게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우리나라 주요시설에 대해서 북한 해커들의 해킹이 있었다고 국정원이 추정한 것에 대해서 비난의 대상을 어째서 왜 정부와 국정원이 아닌 야당과 언론과 북한 전문가들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대한민국 야당과 국민들이라면 북한 해커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해킹을 했다는 국정원의 발표에 대해서 북한 해커 공격을 막지 못한 정부와 국정원을 비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정부의 대처와 북한 해킹 공격에 대해서 비판하는 야당과 언론 그리고 북한 전문가들에게 발끈하며 비난을 하고 나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는가?
 
박지원 국정원장 말대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rk 북한 해커들로부터 열흘 넘게 공격을 받았다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열흘 넘게 북한 해커들에게 주요시설들이 노출된 상태로 있었다면 이것은 해킹을 하라고 문을 열어준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는가?
 
그렇지 않으면 열흘 넘게 북한 해커들에게 주요시설들이 노출돼 있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의심을 지울 수 없는데 북한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논평을 통해 야당과 언론 그리고 北전문가들에 발끈하며 비난을 퍼붓는 것을 보니 더더욱 짜고친 고스톱 해킹이라고 의심이 간다.
 
대한민국 극비기술들 북한 해커들이 다 빼가서 김정은이 원전 건설하고, 원자력 잠수함 건조하고, 전투기까지 생산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을 文정부가 北 해커들에게 해킹해 가라고 문을 활짝 열어주고 도아준 것이라고 의심과 추정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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