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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드루킹 공대위' 제안…윤석열 "힘 모아야"

기사승인 2021.07.25  19: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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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들어가는 김경수 전 지사 내외.지난 2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관사로 들어가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내외의 뒷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야권은 25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와 관련,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파상공세를 벌였다.

김 전 지사 수감을 하루 앞두고 문 대통령을 겨냥한 '배후설'의 고삐를 죄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측근이 벌였던 선거 여론조작 사건이고, 수혜를 입은 것도 대통령 본인"이라며 "'입장이 없다'는 다섯 글자는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양 대변인은 "당시 김 전 지사가 문 대통령 후보의 수행 실장이었다"고 강조하면서 "공소시효만 지나지 않았다면 선거법 위반이었을 사안"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내일이면 그 최측근이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며 "대통령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김 전 지사 판결에 대한 후속 대응이 정권교체를 기치로 한 범야권 진영 내 반문 연대 강화의 매개가 될지도 주목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에 직간접 관련 여부와 별개로, 그 범죄의 최대 수혜자가 바로 몸통"이라며 "김 전 지사의 확정판결로 사건이 종료된 게 아니다. 대통령의 직간접 관련 여부와 함께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 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댓글 조작 공작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나. 침묵 자체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이란 점은 알고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시간을 끌어서 관심에서 멀어지고 잊히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야권 잠룡으로도 거론되는 안 대표는 드루킹의 진짜 배후와 몸통을 규명하자면서 '정치공작 분쇄를 위한 범야권 공동대응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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