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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트로피 옆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com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고진영은 20일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우승상금은 21만달러,약 2억4000만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인 이정은(33)과 호주 교포 오수현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올해 7월 VOA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투어 통산 9승)째를 올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허미정(32) 이후 12년 만이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2위에 1타 앞선 단독 1위를 기록하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5타차까지 앞서는 등 시종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며 2승을 거뒀다.
동명이인인 이정은(33)과 이정은6(25)는 나란히 톱10에 올랐다. 이날 공동 2위에 오른 이정은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투어 최고 성적을 올렸고, 이정은 6는 공동 8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성현(28)은 공동 15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전날 폭우로 예정된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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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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