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2
default_setNet1_2
ad43

한라산에 첫 상고대 활짝

기사승인 2021.10.17  21:52:26

공유
default_news_ad1
ad35

17일 오전 제주 한라산 영실 탐방로 윗세오름에 올해 첫 상고대가 피어 탐방객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1.10.17 jihopark@yna.co.kr 사진@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윗세오름 영하 4.3도, 남벽 영하 2.8도, 삼각봉 영하 2.5도, 진달래밭 영하 2도 등을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윗세오름 영하 12.8도, 남벽 영하 11.2도, 진달래밭 영하 8.2도 등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한라산 고지대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나뭇가지 등에는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고대는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한라산에서 발생하는 상고대나 서리, 얼음 등은 공식적으로 관측하지 않고 있다.

다만 기상청이 언론 보도나 등반객 제보 등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의 첫 서리와 얼음은 10월 18일, 상고대는 10월 24일에 각각 관측됐다.

산지 외에도 이날 도내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1도, 고산 11.3도, 서귀포 11.6도, 성산 9.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은 최근 높게 나타나던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나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