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5
조희연 박선영. 사진@연합뉴스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3일 열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박선영 후보와 조희연 후보가 자사고 지정 취소 소송과 관련하여 격돌했다.
박선영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 소송에 대해“개인이 변호사비용을 쓴 거면 얼마를 쓴 건지 여쭤볼 수 없지만, 교육청 예산으로 집행을 하신 거면 변호사 비용이 얼만지 여기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박선영 후보가 액수가 얼마냐고 재차 촉구하자, 조희연 후보는 “아주 구체적인 건 기억이 잘 안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선영 후보는 “예산을 집행하시는 분이 그것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조희연 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박선영 후보는 “교육감이 되고 나면 조희연 후보의 변호사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테니 준비해놓으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8개 자사고 지정취소 소송에서 8전 8패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심에서 전패한 뒤 즉각 항소에 나섰지만, 각계의 비판으로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은 변호사 선임료로 1억 9500만 원을 사용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