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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7억6543만 달러(약 9453억원)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9년 4억7천만 달러에서 2020년 6억 달러로 껑충 뛰었고 2021년 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해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1억8892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7616만달 러), 일본(6063만 달러), 필리핀(3134만 달러), 대만(3045만 달러), 말레이시아(2952만 달러) 순이다.
지난해 라면 수입액도 1499만 달러(약 185억1265만 원)로 전년보다 46.4% 증가했다. 라면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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