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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시천면 덕천강의 수면이 높아져 범람 위기에 놓였다. 사진@SNS영상화면캡처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산청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산청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산청읍 부리·내리·병정리, 신안면 외송리에서 5명이 토사유출 등으로 사망 3명, 심정지 2명, 실종 3명이 발생했다.
앞서 산청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산청군의 인구수는 지난달 기준 1만 9642세대 3만 3086명이다.
또한 소방청은 오후 1시 기준 경남 산청군 일대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전국의 모든 소방서 등에 비상을 거는 조치다. 충북·충남·대구·경북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경남 산청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소방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마을이 침수됐다”며 “소방력을 총동원해 인명 대피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산청군에 내린 비는 759mm로, 지난 한해 내린 전체 강수량 1513.5mm의 절반(50.14%)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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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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