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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문가비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한 인터넷 매체는 문가비가 작년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으나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으며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정우성과 문가비는 현재 연인 관계는 아니며,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우성은 지난 2013년 6월 영화 ‘감시자들’ 시사회 후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영화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랑의 상처에 대한 질문에 “지아씨 얘기가 듣고 싶으신 거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우성은 “우리나라는 남녀가 사귀다 헤어지면 그걸로 딱 끝이잖아요. 저는 사실 그게 굉장히 아쉬워요. 이런 저런 조언도 해줄 수 있는. 헤어져도 그냥 누구보다 가깝고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독신주의를 나타낸 바 있다.
2017년 온스타일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170㎝의 키에 구릿빛 피부, 이국적인 외모의 그는 혼혈‧외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인천 출신이다.
가비그는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해 모 대학 무용과에 진학했으며,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어학연수 겸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1년 미스월드비키니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4년 그리스 관광부가 주최하는 국제 미인대회 ‘미스 투어리즘 플라넷’에서 미스 프레스를 수상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선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낸다”며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정우성은 배우 이지아와 2012년 2월 함께 출연한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종방 즈음부터 교제하다 3개월 만에의 짧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바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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