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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민 사망,리베로 역할 비난과 악플에 시달리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 떠나

기사승인 2020.08.01  1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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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 출신 고유민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 출신 고유민(25)이 사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고유민 선수가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유민 선수는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길래 걱정돼 자택을 찾아가 봤더니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에 비춰 고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유민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지난 2013년 CBS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대구여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고유민은 대구여고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꼽혔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2013년 현대건설에 1라운드로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고 선수는 2019-2020 시즌까지 백업 레프트와 리베로 등으로 활약했다. 통산 리그 154경기에 출전해 19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도중인 3월 초 팀을 떠났다. 이후 5월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씨를 임의탈퇴 처리했다.
 
고 선수는 경기 중 열정적인 모습의 감정표현을 잘해 특히 남자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백업 레프트로 활약하다 잠시 리베로로 포지션이 바뀌면서 극도의 부진으로 경기 성적이 안좋아 지는 바람에 팬들에게 융단폭격을 당하기도 하였다.이로 이해 개인적인 스트레스는 물론 악플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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