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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손자 데리고 제자와 호텔 등지에서 부적절 관계 맺은 전 며느리 처벌해달라” 청원

기사승인 2025.12.04  13: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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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류중일 (62)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전 며느리가 고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처벌해달라고 국민 청원을 올렸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류 전 감독은 최근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 ‘아동복지법 개선 및 수사 기준 강화 요구’라는 청원을 올렸다.
 
류 전 감독은 “저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 사건’의 제보자”라며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교육행정의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했다.
 
류 전 감독은 “여교사가 당시 고3 학생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존재한다”며 “그 과정에서 제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돼 가족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장 물증과 여러 정황에도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구청은 이를 학대가 아니라고 분류했고, 고등학교 역시 ‘책임이 없다’며 관여를 회피했다”고 밝혔다.
 
류 전 감독은 “구청은 이를 (손자에 대한) 학대가 아니라고 분류했고, 고등학교 역시 ‘학교는 책임이 없다’며 관여를 회피했다”며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 학생을 성적 대상화하고 어린아이를 부적절한 현장에 노출한 점, 학교의 관리 부실 등 문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덮일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류 전 감독은 “현재 (전) 며느리는 교사 복직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청 역시 아무 문제 없다는 의견을 줬다”며 학생과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을 개선하고 수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전 며느리는 재직하던 학교의 고교생과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일대 호텔에서 성적 행위를 하고, 그 장소에 아들을 데려간 혐의로 전 남편 류 씨에게 고소·고발된 상태였다.
 
남편 류 씨가 제출한 증거에는 두 사람이 호텔 로비와 식당 등에서 포옹하고 입맞춤을 나누는 CCTV 영상, 다수의 호텔 예약 내역, 성적 취향이 반영된 코스튬 구매 내역 등이 포함됐다. 심지어 사설 업체를 통한 DNA 감정 내역까지 증거로 제출됐다.
 
가족들을 가장 경악하게 만든 지점은 '동행인'의 존재였다. A씨는 제자와의 만남 장소에 당시 갓 돌이 지난(1세)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 류 전 감독은 청원글에서 "며느리가 불륜 현장에 어린 손자를 수차례 데리고 다닌 사실이 확인돼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검찰이 “피의자가 18세가 되지 않은 고등학생 제자에게 성적 학대를 하였다거나 그 장면을 자녀에게 노출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 살배기 아들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도 마찬가지로 불기소됐다.
 
류중일 전 감독의 장남 류 모씨는 지난 2020년 1월 서울의 모 호텔에서 서울 한 고교에 재학중인 동갑내기 박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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