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오류, 2020년 이후 네 번째 사고

일명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이 오류를 일으켰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수 분간 카카오톡 모바일과 PC버전 어플리케이션 모두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PC버전 카카오톡이 갑자기 로그아웃 처리가 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카카오는 오류 현상을 발견해 바로 조치를 취했으며, 오후 1시 50분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일부 이용자들은 카톡의 먹통에 당혹해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편을 토로했다.
 
2020년 3월 2일 오전에도 카카오톡 접속이 제대로 안 되거나 메시지 송수신이 지연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단체 채팅방에 접속이 안 되거나 메시지가 중복돼 전송돼 사용자들이 업무에 지장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카카오 관계자는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잠깐 오류가 있었다”며 “내부에서 원인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0월 판교에 위치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12시간 넘게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을 겪었다. 지난해 11월에도 일시적인 메시지 수·발신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