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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성 세계 4번째

기사승인 2026.09.05  2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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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 부두
올해 수출 누계가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7093억달러를 117일 앞당겨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248일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반도체다. 1~8월 누적 기준 반도체 수출은 281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6%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0.6%에 달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262.2% 늘었고 석유제품(40.7%), 무선통신기기(28.1%), 선박(12.4%) 등도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4.4%)와 자동차부품(-7.3%)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시장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1~8월 누적 기준 중국 수출은 76.1%, 미국은 57.0%, 베트남은 57.7%, 유럽연합(EU)은 19.0% 증가했다. 중동 수출은 9.8% 감소했다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현재 연간 수출액 1조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독일 등 3개국이다. 한국이 올해 1조달러 수출을 달성할 경우 세계에서 네 번째 국가가 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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