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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포스터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스페인, 체코, 태국 등 31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정이'는 영화 ‘부산행’과 드라마 ‘지옥’ 등을 만든 스타 감독 연상호이 연출한 SF 영화로,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이’는 한국에선 쉽기 보기 힘들었던 사이버 펑크 장르를 표방했다. 사이버 펑크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우울한 미래 세계를 묘사한 SF의 하위 장르다.
하지만 ‘정이’에서 SF 장르라는 틀을 걷어내면 딸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와 죄책감을 느끼는 딸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정서가 녹아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강수연 유작 '정이' 공개 기념으로 그의 대표작 '씨받이(1987)'와 '경마장 가는 길(1991)'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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