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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민심(民心)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생각

기사승인 2024.04.16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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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참패는 진영구축에 실패해서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에서 45.1%를 득표 더불어민주당(50.5%)에 불과 5.4%임에도 불구하고 의석수에서는 90석(35.4%)을 차지해 지역에서 161(63.3%)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 의석비율에서 27.9% 차이가 나는 참패를 했다.
 
필자는 몇 일 칼럼과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의 참패는 보수우파의 대거 기권에 있다고 주장해 왔다. 즉 국민의힘이 진영구축에 실패해 참패했다고 분석한 것이다.
 
야당과 언론이 제시하는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과 극복방안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대거 기권으로 볼 때 맞지 않다.
 
‘호남권 총리 및 비서실장’, ‘원희룡 유력 속 '호남' 이정현도 후보군’. ‘대통령 탈당’, ‘거국내국 구성’, ‘지도부 대다수가 TK, 수도권·중도·2030 표심 못읽어 총선 연패’,‘채 상병 특검법은 민심 수용 바로미터… 압박 거센 야권’,‘의사증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막말이 패배원인’ 언론에 난무하는 기사들 제목이다.
 
정말 이래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했을까. 그렇다면 참패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일까 아니면 국민의힘에 있을까. 대통령이 단초를 제공했지만 지지자를 결집 시키지 못한 한동훈 위원장의 국민의힘 책임이 더 크다.
 
총선은 국정지지도와 무관하다. 선거는 당이 하는 것이다. 

2012년 19대 총선 이명박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30% 내외였지만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친이,친박 지지자를 하나로 만들어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
 
공천부터 선거운동 한동훈 위원장이 주도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결집의 모멘트를 제공 못한한동훈 위원장의 책임이다.
 
이번 선거에 기권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비례대표 선정, 도태우와 장예찬 공천 번복을 하면서 정 떨어져 기권했다고 말한다.
 
또한 지역은 2번을 찍었지만 비례는 기권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비례대표에 이중국적자에 김대중 전 대통령 찬양을 한 인요한 당선인과 리틀 DJ 한화갑 조카가 있는 것을 보고 도무지 손이 안 갔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분석한 국민의 미래 예상 당선자 수가 20~23명이었는데 18명에 그친 것도 이런 이유도 있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의 결과는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책임이라 해석할 수 있다.
 
한동훈 위원장 곁에는 보수우파 본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김경율, 윤석열 대통령 탈당을 요구한 함운경 진중권같은 진보좌파들이 있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 결집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보수우파를 분열 시켜 운동권 정당, 체제전복 위한 정당에 상납하려 했다는 일부 강경우파의 의혹 제기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어느 정권이나 정권의 치부가 있게 마련이고 정책과 관련된 이슈와 논란이 있게 마련이다.
 
지난 문재인 정권 시절 민주당은 2019년 조국 사태와 2020년 1월 발생한 코로나 사태 초기 잘못된 대응로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을 받았다,
 
특히 조국의 법무부 장관 임명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당이 엄청난 갈등을 보였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봉합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을 철저하게 보호했다.
 
반면 총선기간 국민의힘은 용산을 보호하기보다는 차별화하기 위해 결정적인 시기에 야권보다 더 앞장서서 윤 대통령을 공격했다.
 
아래 표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대선과는 달리 대거 기권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제20대선, 투표자수 34,067,853명(투표율 77.10%) 득표수 윤석열 후보 16,394,815명(득표율 48.56%0, 이재명 후보 16,147,738명(득표율 47.83%).
 
제 8회 지방선거,투표자수 22,564, 394명(투표율 50.90%) 광역단체장 득표수 기준 국민의힘 11,989, 450명, 더불어민주당 9,762, 313명.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약 4백4십만명이 기권했고, 더불어민주장은 약 6백3십만명이 기권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약 190만명 더 투표장에 오지 않았다. 당시 광주 투표율이 35%인 것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방선거를 외면했는지 알 수 있다.
 
제 22대 총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지방선거 보다 120만명 더 투표장에 나왔다, 막판 PK를 중심으로 결집했기 때문이다. 정말 PK에 고마워 해야 한다.그래도 대선보다는 약 320만명이 기권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지방선거보다 약 5백만명이 투표장에 나섰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지지자들에게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야권과 언론들은 자기들 지지자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동참한 것을 갖고 전 국민이 호응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더불어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난 대선보다 약 130만명이 투표에 불참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 바람이 불었는데 불구하고 말이다.
 
이 130만명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비토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국민의힘 후보를 찍을 수 없어 기권한 것이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에서는 이기고도 기뻐할 수 없는 것이다.
 
20대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가 얻은 80만표는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친야 무소속, 진보당,소나무당으로 거의 비슷하게 분산한 것으로 보인다.
 
TK를 보자 지난 대선 대구와 경북은 TK는 3,385,795명이 투표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2,759,2778명이 투표해 지난 대선보다 625, 518명이 기권했다.
 
이번 지난 대선과 비교 총선 기권자수 약 320만명의 20%로 TK 유권자수가 전국 대비 10%에 비해 엄청난 숫자다.
 
이 숫자가 수도권 TK 출향민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나고 할 수 있다.
 
이번 총선 지역에서 여론조사와는 달리 보수우파가 이준석의 개혁신당에 투표한 숫자는 아주 미미하다.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 지역에서 188,928표(0.6%) 획득했다. 분석해 보면 이중 약 5만표 정도가 기존의 보수우파가 지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는 정의당 성향 민주당 성향의 표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이 범 야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는 것이다.
 
어제 오늘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0%대까지 폭락한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총선의 연장선이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힘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국민이 떠난 것이 아니라 지지자들이 떠난 것이다. 48.56%에서 30%로 하락했다면 지지자들이 이탈한 것이다.
 
방법은 하나다. 윤 대통령이 주장한 헌법수호와 법치실현을 계속하는 것이다.
 
보수우파가 바라는 전 정권의 잘못한 점 빨리 수사하고 보수우파가 생각하는 것들을 국정에 반영하면 된다.
 
그리고 보수우파 성향에 맞는 사람들 등용해 철저하게 친윤체제로 구축해야 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민주노총과 맞서 싸울 때 지지자들과 중도세력이 박수를 보낸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사실 야권이 극렬하게 비판하는 사람들과 정책은 지지자들에게는 쌍수들고 환호받고 지지받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사람들은 비판했어도 진보좌파와는 싸우지 않았다고 본다. 윤석열 대통령 조롱하는 이준석 대표에게도 한마디 못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뭉치면 대선, 총선 무서울 것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결집보다 더 위력적이다.
 
지난 2012년과 2022년 대선 양자대결에서 승리했다. 2012년 총선에서는 야권연대를 극복하고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국민과 민심은 자신들의 지지자요 그 지지자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말하는 국민과 민심은 국민의힘 지지자여야하며 지지자들의 생각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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