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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환 사망.사진@한국실용예술교육협회 |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경환은 지난 5월 23일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고인은 매일 소주를 마셔 여러 차례 피를 토했음에도 위염이나 위경련으로 착각하고 위장약만 복용하며 계속 음주를 하다 간경화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5년 메탈프로젝트 1기로 음악계에 입문해 뮤즈에로스의 원년 멤버 심상욱과 크리스탈 출신의 이우정과 함께 뮤즈에로스의 데뷔작 ‘한민족의 숨소리’로 앨범 데뷔했다.
또한 김종서가 보컬로 컴백하고 서태지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시나위의 4집에 참여했고, 신대철, 김영진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자유의 멤버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연주와 감각을 보여줬다.
고인은 단신임에도 파워풀한 연주와 퍼포먼스로 무대 장악력이 탁월했고 호탕한 성향으로 따르는 후배들도 많았다.
한편 뮤즈에로스는 오는 가을께 고인을 추모하는 형태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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