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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아들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고 며느리는 재혼하며 떠나

기사승인 2019.11.09  03: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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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배우 박원숙(70) 이 16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그리워 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아들 故 서범구 사망 16주기에 남해로 찾아온 친구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자신을 찾아온 이들에 대해 “범구의 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기, 선후배들”이라며 아들의 친구들이 매년 아들을 추모해왔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가고 나서 친구들이 그렇게 찾아오고 했다”며 1년에 한 두 번씩, 그렇게 16년간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박원숙은 아들의 친구들에게 반갑게 대하며 회를 대접했다. 친구 박세령은 “가끔 범구 만나러 가면 그런다. 난 이제 51세라 늙어 가는데 넌 왜 그대로냐”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범구는 살아있었어도 그 얼굴 그대로였을 것 같다”고 했다.
 
박원숙은 "지금도 아들의 산소에 안 간다. 그냥 이대로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은 1970년 MBC 2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73년 코카콜라 CF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 임신을 하게 된 박원숙은 데뷔 전 공채 시험에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두 번째 도전에서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박원숙은 1981년 당시 남편의 경제적인 문제로 결국 이혼을 한다. 혼자 3년을 살던 박원숙은 다시 전 남편과 재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전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다시 이혼을 선택하고 아들을 홀로 키웠다.
 
1989년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는 A 씨와 재혼을 하였으나, 1995년 또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다. A 씨가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박원숙의 명의를 빌려 쓰다 부도를 내는가 하면, 박원숙이 모아온 재산을 모두 탕진한 것이 이혼 사유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박원숙은 2003년 아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회사 밖으로 나왔다가 미끄러진 화물차에 치어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냈다.
 
박원숙은 며느리가 재혼하면서 하나 뿐인 손녀와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숙은 현재 경남 남해군에 내려가 혼자 살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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