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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관련보도캡처 | ||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한 네티즌은 14일 오전 한 사이트에 박 후보가 착용했던 일부 넥타이 사진을 게재, “넥타이에 있는 특유의 H로고는 ‘에르메스’ 것으로, 넥타이가 30만원 정도 하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며 “신발 수리비 3만원이 없는 사람이 넥타이는 30만원 짜리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민을 외치는 박 후보가 명품을 하고 다닌다”, “4억 빚도 있고, 아파트 월세 낼 돈이 없다면서 저런 건 어떻게 하고 다니느냐”는 등의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 후보의 넥타이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공방은 박 후보의 해어진 구두가 화제가 됐을 당시 지적됐던 ‘닥스’ 양말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보수 성향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박 후보의 명품 사랑은 알아줘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또“박원순 씨의 책사랑은 유별날 정도여서,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었다”고 말한 부분을 놓고 네티즌들은 하버드대학교 도서관 장서량이 최소 1260만권 이상으로 알려졌는데, 1년 동안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그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읽었느냐는 등의 지적을 했다.
그러자 박 후보측은“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었다”라는 해당 글의 문구를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의 도서관 책을 모두 읽을 기세로 파고들었다”고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현재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과거 이회창 후보때나 이명박 후보 때 집요하고 지독스럽게 해대던 의혹 제기가 이젠 한나라당 지지자들에 의하여 반복이 되는 것 같다. 꼬랑 내 나는 양말까지 들고 나온 것 보면 말이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세력의 지지자들은 그 시절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생각도 못할 방법으로 생각도 못하는 것들을 들고 나와 공격했고, 큰 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를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배워서는 지금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구사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박원순 후보는 물론 그 지지자들은 속수무책인 것 같다
선거는 역시 네거티브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박원순 씨가 후보가 되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뒷굽 떨어진 구두에 닥스 양말을 시작으로 박원순 후보의 참여연대나 아름다운재단의 의혹을 제기해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지율은 주춤거리더니 나경원 후보는 따라잡기 시작했다.
박원순 후보에 대한 그동안 의구심을 놓고 한나라당 지지 네티즌들의 공세는 더욱 더 수위가 높아질 것이고, 어제 새로 드러난 일본기업의 후원금 받은것에 이어 새로운 것이 계속 쏟아져 나올 것인데, 정치판 생리에 익숙하지 못한 박원순 후보는 몹시 흔들릴 것이며 후보로 나선 것을 크게 후회를 할 수도 있다.
나경원 후보와 토론회를 하는 것 얼피 보니 박원순 후보는 기성 정치인처럼 악착같지는 못한 것 같다.
나경원 후보가 뭔가를 지적하면 뻔한 것인데도 기성 정치인들처럼 강력하게 부인하지 못하고 '넘어가자' 식으로 긍정도 부정도 아니게 대응한다. 악착같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본다.
악착같지 못하면 끝장인 것이 대한민국 정치판 관습 아닌가. 나경원 후보는 점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