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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2월 14일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전 자유대학이 주최한 마지막 논현역-교대역 집회에서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연설 중이다. 출처 : 청년의소리TV |
[최성환 빅픽쳐 대표] 2026년 2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서울법원종합청사 형사대법정(417호)에서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 판결 전까지 윤어게인을 내세운 세력은 크게 2곳이었다. 기존의 광화문 집회는 자유통일당 집회로 윤어게인을 구호나 주제로 하지 않는다. 지난 1년 동안 이태원, 홍대, 교대역 위주로 집회했던 자유대학과 서울구치소, 국회의사당역, 서초역 위주로 집회를 벌였던 안정권의 GZSS 및 김상진의 신자유연대 등이 다른 세력이다.
지난해 4월 윤석열 탄핵 선고 이후 윤어게인 집회를 주최한 자유대학의 초기 장비 등을 후원했던 자들이 안정권, 김상진, 이은택 등이었다. 창당 과정에서 안정권과 자유대학의 충돌이 있었지만 얼마 후 오해를 풀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갈등이 재점화되어서 무기징역 판결 직전까지 서로를 비방하며 집회지 신고 등의 이유가 섞이며 점점 크게 대립했었다.
무기징역 판결 이후 양쪽 모두 전혀 예상을 못 했었는지 각자 크게 머리 한 대 맞은 듯 서로에 대한 공격성이 줄어들었다. 안정권 측에서 활동하는 유튜버 깔롱튜브는 방송에서 “자유대학은 이제 끝났다.”며 비판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어게인 집회를 가장 먼저 주최했고 판결 전까지 가장 많은 집회 참가자를 보유했던 건 자유대학이었다. 그런데 자유대학은 판결 직후 주말 집회는 쉬고 3.1절 전날인 2.28 마로니에공원 집회와 3.7 광화문 집회에서 점차 참석 인원 수가 감소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유대학은 이번 주 집회는 쉰다고 말했다. 지난 3월 7일 경찰의 행진 통제의 이유가 크겠지만 방향성 그리고 본인들 집회 화력이 지난달 초중순보다 못하다는 점을 인지한 게 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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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대학은 윤석열 1심 판결 이후 2월 28일 주최한 집회에서 1,471명이 참석했다. 출처 : 이슈재개발 |
이는 과거 박근혜 탄핵 선고 때나 작년 4월 윤석열 탄핵 선고 이후에 거리에 나온 사람들이 줄곧 감소세였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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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대학은 명동 집회에서 일주일 전보다 1/3이 감소한 집회 인원을 기록했다. 출처 : 이슈재개발 |
자유대학 입장에서 자신들이 대선 이후 이슈가 된 게 명동 집회였다. 그래서 나름대로 명동에서 행진을 했으나 반등은 어림없고 감소 추세를 전환시키지 못했다.
두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과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유한국당 출당 이슈 당시 가장 열렬한 박근혜 지지자 즉 ‘박어게인’의 핵심이었던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 집회를 계인했던 영상을 올렸다.
2017년 9월 2일에는 1,726명, 30일에는 2,977명으로 집계돼었다. 당시 박근혜 지지자들은 대한문, 동화면세점, 청계광장, 종각 등으로 따로 나뉘어 집회를 했는데 마로니에공원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던 대한애국당 집회만 무려 3,000명에 육박했다.
애초에 윤어게인은 8~9년 적 박어게인보다 파이가 작았던 것이다.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보수 지지층들도 대통령 단임제 국가에서 어게인이 불가능한 것을 인지한 사람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제도권 정치인들도 더 이상 자유통일당, 자유와혁신, 우리공화당, 자유민주당 등 소수 정당이나 전한길, 고성국, 강용석같은 유튜버나 상습적으로 집회에 나가서 이기 민심이라며 보수우파 전체를 기만하는 아스팔트 세력들을 무시해야 하며 그에 대한 메시지도 내야한다.
정당을 어지럽힌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장관으로 앉히고 키웠던 윤석열에 대한 어게인은 가당치 않은 일이다. 한동훈 처리가 윤석열 처리이듯 윤석열 처리가 한동훈 부활의 명분을 제거할 방법이다.
극성맞은 자들에게는 어르고 달래봐야 목소리가 커지고 기세등등해 더욱 난감하게 한다. 시원하게 쥐어패듯이 다루는 게 필요한 종자들임을 제도권 정치인들이 인지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최성환 gogodun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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