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윤정 결혼, 개그우먼들의 연하남과 결혼 신호탄 돼

여윤정 결혼,사진@여윤정인스타그램

개그맨 커플 홍가람(40)과 여윤정(44)이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홍가람·여윤정 커플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 2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연기해 이날 결혼식을 진행했다.
 
홍가람·여윤정 커플은 지난해 10월 한 축제에서 만나 인연이 되어 결혼에 이르게 됐다.
 
여윤정은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혼이란 걸 마음만 먹으면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이야"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뛰어넘어 언제가 됐든 예식을 올리는 그 날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좋은 때임을 믿고 26일 예식을 올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걱정과 축하해 줘서 감사하고 행복한 예식이 되길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홍가람은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MBC '코미디쇼 웃으면 복이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여윤정은 1997년 MBC 8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테마게임 (MBC) 행복충전 유쾌한 일요일 (MBC) 코미디 닷컴 (MBC) 웃는 날 좋은 날 (MBC) 오늘밤 좋은밤 (MBC) 등에서 활동했다.
 
최근 개그우먼은 연하남과 결혼하는 풍조가 있다.
여윤정의 이날 결혼은 개그우먼의 연하남과의 결혼 출발점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이 되었다.
 
한편 오는 11월28일 결혼하는 개그우먼 김선정도 여윤정과 마찬가지로 예비신랑이 4살 연하다. 개그우먼 김영희(37)도 내년 1월 10살 연하 프로야구 한화 출신 윤승열(27)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