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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선거, 의문의 여론조사

기사승인 2022.05.23  2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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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교육청페이스북
서울시 교육감 여론조사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나타나고 있다
 
[전영준 푸른한국닷컴 대표기자] 사람이 몸의 컨디션에 따라 체온이 변하듯이 여론조사도 정치상황을 반영하는 조사시점, 취지는 같아도 위딩을 조금만 바뀌어도 결과 차이를 낼 수 있는 조사문항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가 조사 방법에 따라 오차범위 밖 차이가 난다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여론조사는 조사문항에 따라 차이가 난다.그런 조사를 갖고 짜고치는 언론이 자극적 제목으로 보도를 하면 마치 여론인것처럼 둔갑된다.
 
이런 여론조사는 대선에서는 각당 후보들의 이력들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인지도가 전국적이라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국민의들의 관심을 덜 받는 지방선거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서울시 교육감 여론조사가 조사기관에 따라 변화가 심하고 많은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여론조사를 접한 많은 시민들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20일 발표된 교육플러스가 의뢰해 여론조사공정에서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조희연 23.9%,조전혁 21.1%,박선영 11.5%로 조사됐다.
 
이 조사결과를 갖고 교육플러스는 조희연 후보와 조전혁 후보의 박빙승부라고 보도를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번 여론조사공정의 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 경과는 동일 의뢰기관(교육플러스)이 의뢰한 국민리서치의 조사결과 박선영 후보 12.8%,조전혁 후보 10.3%와 큰 차이가 있어 의혹을 살 만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0일 현재 헤럴드경제 2번 의뢰를 받아 서울시교육감 지지도 조사를 하였다.
 
12일 발표된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희연 현 교육감 27.3%, 조전혁 후보 18.9%, 박선영 9.6%, 조영달 7.9%, 최보선 4.3%, 윤호상 4.0%, 강신만 3.1% 순으로 나타났다.
 
19일 발표된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희연 현 교육감 24.5%, 조전혁 후보 14.4%, 박선영10.7%, 조영달 10.1%, 최보선 4.9%, 윤호상 4.4%,강신만 3.7% 순으로 나타났다.
 
12일 발표된 헤럴드경제(한국사회여론연구소)와 20일 발표된 교육플러스(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에서 조전혁 후보가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관이 발표되기 직전 조사된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에서는 같은 중도보수진영 후보들인 박선영 후보와 조전혁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정반대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조사결과의 차이는 후보들의 호칭에 따른 조사문항의 차이에 있다. 교육플러스(국민리서치) 조사에서 박선영 후보는 ‘전 18대 국회의원 정책위의장’이 조전혁 후보는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교육플러스(여론조사공정) 조사에는 박선영 후보는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21세기교육포럼 대표’가 조전혁 후보는 ‘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된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
 
이런 문항을 볼 때 유권자들은 조전혁 후보가 진정한 중도보수단일후보로 오판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조영달 후보는 교추협이 추진한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화 과정에 불참했고 박선영 후보는 선거인단의 불법적인 모집에 의의를 제기하며 중도사퇴했다. 따라서 조전혁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단일후보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조전혁 후보의 명칭이 문제가 없다면 조영달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화 불참 후보’로 박선영 후보는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후보화 사퇴 후보’라고 적시하는 것이 공정하다 할 수 있다.
 
조전혁 후보는 서울시중도보수교육감후보도 모자라 그 앞에 수도권교육감단일화추진협의회에서 선출된 것이라 설명을 곁들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12일과 19일에 발표된 헤럴드경제(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후보 명칭을 보면 박선영 후보는 ‘전 18대 국회의원 정책위의장, 조전혁 후보는 ’현 2022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로 표기했다.
 
교육플러스(여론조사공정)의 후보 명칭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따라서 결과가 교육플러스(여론조사공정)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박선영 후보와 조전혁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의 후보 명칭을 보면 두 후보에게 비슷한 호칭을 적용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3일 발표된 쿠키뉴스(한길리서치)에서는 박선영 후보 ’전 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 조전혁 후보 ’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 현 2022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라고 명기했다.
 
9일 발표된 더원뉴스(한길리서치)에서도 박선영 후보 ’전 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 조전혁 후보 ’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 현 2022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라고 명기했다.
 
17일 발표된 뉴스핌(알앤써치)에서도 박선영 후보 ’전 2018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 조전혁 후보 ’ 현 2022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라고 명기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8일 발표된 CBS(조원씨앤아이)와 19일 발표된 일요신문(조원씨앤아이)에서도 각 후보들에게 ’후보‘라는 명칭만 사용하였다. 투표지에 이름 석자만 명기되는 것을 볼 때 조원씨앤아이의 후보 명칭이 제일 적합하다 할 수 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9일 발표된 MBC(코리아리서치)에서는 박선영 후보 ‘전 18대 국회의원 정책위의장’ 조전혁 후보‘현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민간단체)’라고 명기했다.
 
자료출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편집@푸른한국닷컴
17일 발표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에서는 박선영 후보’전 동국대학교 법학과 교수‘,조전혁 후보’현 서울특별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위원장’라고 명기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후보의 명칭을 사용할 때는 후보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경력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조전혁 후보가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 2022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수도권 교육감 단일후보 단일화추진협의회 선출‘같이 유권자를 현혹할 수 있는 경력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선거여론조사기준‘에 따르면 제2장 ’일반기준‘제6조 ’질문지작성‘ 1항 1조에는 주관적 판단이나 편견이 개입된 어휘나 표현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였다.
 
4조에는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를 실시할 때에는 경력 등 후보자에 관한 사항을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 또는 불리하게 질문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 경우 예비후보자 및 후보자의 경력은 법 제60조의2제1항 또는 동법 제49조제1항에 따라 제출한 직업이나 주요 경력을 사용하되 후보자별로 공정하게 구성해야 한다.
 
이와같은 조항을 볼 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후보가 제출한 주요 경력에 대해 객관성이 있는 지 검토를 하지 않았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후보 명칭에 공정성이 있는 지 소홀히 했다고 본다.
 
교육감선거는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와는 달리 정당공천이 아니라 누구든지 출마할 수 있다. 따라서 객관적이 상실된 경력을 갖고 후보등록을 해 유권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선관위는 지난 대선에서 ’쇼쿠리 투표‘를 방치해 지탄 받았는데 이번 서울시교육감선거에는 ’나몰라 조사‘를 방치에 유권자들의 판단을 힘들게 하고 있다.

*
 
 쿠키뉴스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30일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무선 ARS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더원뉴스 설문조사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6~7일 이틀간 서울 유권자 1천21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 3.1%p였다.
 
헤럴드경제 설문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에 실시한여론조사는 지난 5월 9~10일 양일간 서울시 거주 만18세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무선 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9%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일요신문 설문조사는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022년 5월 15일 ~ 2022년 5월 17일(3일간)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800명 (유선 36명, 무선 764명) 를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방식을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표본오차 ±3.5%포인트(95% 신뢰수준)응답률 3.0%
 
MBC 설문조사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7~8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8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뉴스핌 설문조사는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교육플러스 설문조사는 국민리서치에 의뢰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81.5%, 유선전화 RDD 18.5%)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무선 3.9%, 유선 0.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교육플러스 설문조사는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5월 19일 서울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조사로 시행했다. 응답률은 2.0%,
 
각 여론조사기관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영준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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