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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스웨덴 한림원이 10일(현지 시각) 우리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을 꼽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13억4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1970년 11월 전남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아버지의 대를 이은 소설가다.
이후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을 걸었다.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을 만큼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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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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