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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화면캡처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국감에서 ‘명 씨의 발언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명 씨의 발언을 인용해 “진실을 이야기하면 오 시장이 바깥에 못 다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 씨의 발언은 사실이 아닌가”라고 묻자 오 시장은 “네”라고 답했다.
명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 증인으로 출석하며 “홍준표, 오세훈이 왜 지금 아직도 저렇게 바깥에서 다니고 있는 줄 아는가. 강혜정, 김태열이 자기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해 조작해서 검찰과 경찰에 가서 진술하니, 수사가 되겠는가”라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조사한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은 뒤 자신의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오 시장은 올 5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오 시장은 “명 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해 두 차례 만난 이후 관계를 단절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 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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