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정손자 27일 해병대 입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박세현(20)씨가 오는 27일 해병대 병사 1323기로 자원 입대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에 유학 중인 박세현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씨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이다.
 
박세현씨는 해병대 수색대를 지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수 해병대 수색은 모집과정에서 6명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대는 상륙 작전 선봉에서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 부대로 ‘해병 중 해병’으로 꼽힌다.
 
세현씨가 수색대로 선발될 경우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6주의 군사훈련 외에도 수색대 교육을 별도로 받게 될 전망이다.
 
수색대 교육과정은 11주 과정이다. 낙하산 강하 훈련, 잠영, 스쿠버(SCUBA) 잠수, 해상 침투 훈련, 은밀침투 훈련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높은 체력 훈련 및 정신적 한계를 테스트하는 극기훈련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