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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피해자의 “십xx야"라는 욕이 결정적

기사승인 2014.12.22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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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련동영상화면캡처
삼단봉 사건은 피해자의 욕지거리도 한 몫 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8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의 블랙박스 영상과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지난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어주질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개된 영상을 보면 피해자도 삼단봉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해자가 삼단봉으로 차를 파손했지만 피해자도 가해자에게 욕을 하며 약을 올린 정황이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속도로 터널 안 2차로를 운행 중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의 “시발새끼 시발놈”의 욕지거리 등 짜증나는 목소리로 시작됐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사고 나신 것이에요,비상 깜방이 커시야죠”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가해자가 무엇라고하자 피해자는“어디서 욕짓거리냐”,“반말 하지 마세요”,“제가 죄송하다고 했잖아”,“뭐라고,어디서 욕지거리야”,“안 비켜드렸다고요”,“아저씨나 운전 조심하세요, 십xx야"라고 가해자에게 퍼부었다.

이에 가해자는 자신의 차를 피해자의 차 앞에 세워놓고 "내려 시발놈아,야 죽을래 시발xx야"라고 욕을 했으며 이어 “내려 십xx,쌍xxx,어디에 대고 욕을 해”하며 욕설을 퍼붓고 삼단봉으로 차량 앞 유리창을 내려쳤다.

이 가운데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8일 밤 자신을 '이슈가 되고 있는 제네시스 오너'라고 소개하며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게시자는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여러분의 지탄도 달게 받겠다"면서 "피해자 분이 연락해주시면 어떤 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고 법적인 문제도 책임지겠다.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없지만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에게 조만간 출석을 요구해 종합적으로 검토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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