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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조 별세,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연기 선보여

기사승인 2025.10.16  2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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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상조
배우 박상조가 폐암 투병 끝에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0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박상조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일산 소재 한 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으며 생활하다 올해 9월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5년생인 고인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입사해 드라마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모래시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국희' '육남매' '태종 이방원' 등 굵직한 현대극과 사극에 출연해 시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수사반장'에서는 각종 사건의 범인 역을 맡으며 '악역 전문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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