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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공무원 사망, 국민의힘 '민중기 특검 폭력수사 특검법' 발의

기사승인 2025.10.12  1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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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 2025.10.09. 사진@국민의힘
민중기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른바 '민중기 특검 폭력수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더 센 특검법을 통과시켜 탄생한 괴물 특검이 국가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에게 오히려 폭력을 가하고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고인의 억울함을 풀고 강압 수사에 희생되는 무고한 시민들이 없도록 특검의 반인권적 폭력 수사 의혹을 수사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권력 눈치만 보는 정치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만이 특검의 폭력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며 "가칭 '민중기 특검의 폭력수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누구보다도 국민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도 고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특검법에 동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존엄한 시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민중기 특검에 대한 특검법을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본회의를 소집해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을 향해 "충격적 제보가 들어왔다. 특검이 두 달 전 아이를 갓 낳은 국토교통부 모 여성 사무관이 있던 산후조리원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며 "산모는 엄청난 충격을 받고 곧바로 조리원을 퇴실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것이 정상적 수사라고 할 수 있나. 수사의 탈을 쓴 만행이자 합법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에서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하는 것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올해 6월3일(대선) 이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사안이 특검보다 민생이었는데 정치 보복이 그렇게 급했느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그렇게 탄생한 괴물 특검이 기어이 무고한 공무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건 심각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이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김건희 특검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오는 15일 진심으로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하려고 한다면 그 이전에 특검에 대한 특검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합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치경찰은 특검보다 한술 더 떠서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고인의 유서를 공개하지도 않고 유적들에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이에 더해 유족 뜻과 다르게 시신에 대한 강제 부검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경찰은 지금 즉시 유족들에게 유서를 돌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양평군청 소속 50대 5급 공무원 A씨가 양평군 양평읍 소재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생전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서에 특검의 강압적, 폭압적 수사에 대한 비판 글을 남겼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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