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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등학교 학생 3명 사망, 가스보일러 이산화탄소 누출 중독 된 듯

기사승인 2018.12.18  2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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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고등학생 3명이 체험수업 중 사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올해 수험생 10명이 모 펜션에 2박 3일 일정으로 단체 여행을 떠났다가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수능을 마친 서울대성고등학교 남학생 10명은 학교 기말기사 기간을 맞아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강릉의 모 펜션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당 펜션 업주는 전날 숙박한 남학생 10명이 숙소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학생들은 흰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태에 빠졌던 학생 3명 중 1명은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강릉고려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목숨을 잃어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현재 의식 불명으로 발견된 7명의 학생은 강릉아산병원과 원주기독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의식불명에서 깨어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착실히 해왔으며, 대부분 대학에 합격한 상태로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으로 가스보일러 이산화탄소 누출 중독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대성고등학교는 홈페이지에 “학교 사정에 의하여 12월 19일(수) ~ 12월 21일(금)까지 임시 휴업합니다.”라는 공지만 게시하고 학교는 조용한 분위기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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