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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30분경 "내가 시신 훼손 사건 피의자"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며 종업원으로 일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망한 B씨(32)가 "손님이 숙박비도 안 주고 반말하며 기분 나쁘게 굴어 홧김에 범행했다"며 “ 망치로 살해한 후 자신이 지내던 모텔 방에 유기했으며 시신을 절단해 12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고양시 한강 마곡 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떠다니 다 발견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수색 5일 만에 몸통 시신이 발견된 현장 약 3km 떨어진 부근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팔에서 채취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 B씨의 신원을 확인 후 동선 추적을 통해 유력 용의자로 A씨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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