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42
default_setNet1_2
ad43

중국 베이징 흑사병 발생,치사율 높아 빠른 방역과 치료 필요

기사승인 2019.11.13  20:55:00

공유
default_news_ad1
ad35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3일 중국 보건 당국은 네이멍 자치구에서 이송된 환자 2명이 베이징 차오양 지역의 한 병원에서 흑사병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 12일 오후부터 ‘특별 상황’에 따라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엔 북서부 간쑤성에서 38살 남성이 폐렴성 흑사병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1건씩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에서는 1348년 경에 유럽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천만영이 죽었으며 중국의 광동 지방과 홍콩에서는 1894년에 사망자수가 8만~10만 명에 달했다. 그 이후 20년 동안 중국 남부지역의 항구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모두 1,000만 명이 사망했다.

흑사병은 설치류에 의해 전염되며 쥐부터 도시지역에 사는 인간에까지 널리 퍼져 있어서 때로 쥐페스트나 도시페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염성과 치사율이 워낙 높아 빠른 방역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흑사병의 전파를 막으려면 벼룩과 설치류를 없애고 환자를 격리시키며 감염된 물건들을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설치류나 벼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백신을 접종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