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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수면방, 알고보니 성 소수자(동성애자)들이 모이는 곳

기사승인 2020.05.09  2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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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수면방.사진@유투브썸네일캡처
이태원 관련 확진자들이 잠재적 `슈퍼전파자`가 됐다. 또한 블랙수면방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9일 강남구는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경기도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양평군 거주자이면서 서울의 648번 확진자로 등록된 환자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을 방문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밝혔다.
 
두 확진자는 4일 0시 30분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봉은사로1길 6에 위치한 이 업소에 머물렀다. 이 업소는 성 소수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방역소독 후 폐쇄조치했다고 알렸다. 이 장소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남성 성소수자들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높고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주 고객층은 주로 젊은 층이고 외국인도 종종 이용한다고 알려졌다. 출입구에서부터 외모에 따라 입장 여부를 결정한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 후기를 보면 실내에서는 경우에 따라 집단 성행위도 이뤄진다고 증언한다.

강남구는 "파악된 접촉자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할 것"이라며 "이 업소를 방문한 사람은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9일 용산구는 클럽·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기간을 기존 5월 1∼2일에서 4월 30일∼5월 5일로 늘리고 이태원 소재 대상 업소를 기존 `킹`, `퀸`, `트렁크` 3곳에 `소호`와 `힘`을 추가해 5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가 파악한 조사 대상자는 총 7천222명에 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출입자 명단의 1천946명을 파악했다고 밝혔으며, 용산구가 추가로 5천276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이다.
 
구는 "명단 허위 작성과 중복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안에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용산구 21·22·23번 확진자가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부터 4일 오전 3시까지, 그리고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신촌 연세로7길 34-56의 감성주점 `다모토리5`에 있었다고 밝혔다. 용산 21·23번 확진자는 프랑스인, 22번 확진자는 미국인이다.
 
경기도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4곳을 방문한 A(29·경기 용인) 씨가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방문자들과 그들로 인한 2차 감염까지 확진자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 지역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광범위하다.
 
박 시장은 9일 정오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가 서울 27명,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40명이라고 밝혔으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진아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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