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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프로레슬러 천규덕. |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천호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천호진 부친 천규덕씨가 이날 새벽 별세했다”며 “천호진은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은 '박치기왕' 김일(1929년생), '비호' 장영철(1928년생) 등과 함께 1960~1970년대 국내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선수시절 '당수 촙' 기술과 2단 돌려차기 등으로 국민의 찬사를 받았다.
193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역도산의 경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1963년 프로레슬링에 정식 데뷔해 20여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가 1984년 은퇴했다.
고인이 프로레슬러로 데뷔하게 된 동기는 현역군인시절 주먹 솜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정희 대통령이 천규덕을 불러다가 프로레슬링을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해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장남 천호진과 천수진씨가 있다. 빈소는 나은병원장례식장 특2분향실, 발인은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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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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