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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수감을 위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로 이동 중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김 전 지사는 창원교도소 앞에서 읽은 ‘경남도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상 이제부터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가 감당해 나가겠다”며 “하지만 사법부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동안 험한 길 마다않고 함께 걸어와 주셔서 고맙다. 청우 여러분의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제게 주어진 가시밭길도 잘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는 제게 주어진 시련의 시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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