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

윤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에서 유 전 부총리의 남편 장 모(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가족의 신고에 의해 발견된 장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 있었다.
 
밀폐된 차량 안에는 번개탄 2장이 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수석에 발견된 장씨의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저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씨는 연이은 사업 실패 등으로 평소 경제적 문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킨텍스 안에 700명 정도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푸드코트를 아들과 함께 운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과 경제적 곤란에 시달렸다는 증언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