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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7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가 단일 후보로 추대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진보 진영이 내세운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보수 성향인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과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진보성향인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등록했다.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 밖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과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전날 정 명예교수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출마를 포기했다.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도 “진보 분열로 보수 후보가 당선되는 건 원하는 방법이 아니다. 선거 준비를 보다 탄탄히 해서 다시 출발하겠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조 전 의원과 경쟁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단일화 경선 결과에 승복했고, 경선에서 빠졌던 김영배 예비후보도 정책 협약식을 통해 조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보수 성향인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도 이날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조 후보 측은 윤 전 교장을 보수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 전 교장은 지난 2022년 선거에서 사퇴 없이 완주해 득표율 5.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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