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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윤 전 대통령 부부 전횡 등 사죄

기사승인 2025.07.10  19: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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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과 12·3 비상계엄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의 체질과 구조를 완전히 바꿔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가겠다고 어제 천명했다"며 "먼저 전제돼야 하는 게 잘못된 과거와 단절"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이런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당헌·당규에 잘못된 과거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단절하겠단 건지 새겨 넣는 것이다. 확실히 단절하겠다는 걸 새겨넣는 것을 전당원 투표 통해 묻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할 내용은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사죄문>과 <새출발을 위한 약속> 등 두 가지다.
 
먼저 사죄문에는 △과거 당 대표였던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을 강제퇴출한 것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선후보 강제 단일화 시도' △작년 4월 총선 참패 후 쇄신 실패 △내분으로 인한 정책 역량 축적 소홀 △특정 계파 중심 당 운영 등을 담았다.
 
당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약속문에서는 △혁신 지속 △현장 중심 정당 △사익 및 감싸기 정치문화 탈피 △민생정책 역량 강화 등 4가지 내용을 선출직 당직자와 공직자 취임 선서에 반영하고 이를 역행할 경우 당원 소환제를 가동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당원 투표를 통한 비례대표 선출 등 상향식 공천 전환 등도 포함됐다.
 
전당원 투표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공고를 거쳐, 14~15일(잠정)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이달 말 혁신위 활동 마무리 전, 후반부에도 한 차례 더 전당원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사과의 말은 여러번 나갔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사과를 돌에 새기는 것"이라며 "나라로 따지면 헌법 전문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도의 단절"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위원인 호준석 대변인도 "사과보다 강도 높게 사과한다는 뜻에서 (사죄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호 안건을 결정하는 데 혁신위원들 사이에서 이의가 없었다고도 전했다.
 
혁신위는 오는 11일 2차 회의를 열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안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혁신안은 혁신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고,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도 수용했다고 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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